홈픽, 추석 직전 하루 3500건 돌파…개인 택배 시대 열렸다

입력 2018-09-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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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물류 스타트업 기업 ‘줌마(Zoomma)’와 손잡고 런칭한 ‘홈픽(Homepick)’이 추석 연휴 직전까지 택배 서비스를 제공, 틈새시장 공략으로 고객몰이에 성공했다.

기존 택배 서비스와는 달리 추석 연휴 직전인 이달 19일까지 개인 택배를 접수 받은 결과 일 평균 3500여건에 달하는 주문이 접수돼 서비스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9월 일 평균 주문량은 3000건 수준이나 추석 전 택배를 접수 받은 마지막 3일 간의 일 평균 주문량은 3500여건에 이르며 월 평균 대비 약 17% 증가했다.

지난 1일부터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홈픽은 일 평균 주문량이 3000건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기존 택배업체는 물량폭주를 사유로 연휴 시작 1~2주 전부터 개인고객 방문 서비스를 중단하는데 반해 홈픽은 이 연휴 직전 기간의 틈새시장을 공략, 연휴 3일 전까지 정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홈픽 관계자는 “홈픽 런칭 초기이자 런칭 후 첫 명절임에도 개인 택배 주문이 급증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홈픽이 더욱 알려 지게 되면 향후 명절에는 더욱 많은 개인 택배 물량이 몰리며 명절에 꼭 이용하는 택배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주유소를 택배 집화 거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배송업체인 CJ대한통운은 이 거점 주유소에서 택배를 일괄 접수해 가기만 하면 된다.

추석을 앞두고 홈픽 서비스를 이용한 직장인 김정훈 씨(33)는 “해외 출장으로 고향에 가지 못해 부모님께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연휴 직전에서야 생각이 났다”며, “다행이 홈픽 서비스를 언론에서 봤던 것이 기억나 선물 구매와 동시에 바로 부모님께 택배를 발송할 수 있었다”며 후기를 전했다.

한편 홈픽은 추석 연휴 직후인 이달 27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 이 역시 연휴 이후 서비스 재개까지 휴지기가 긴 기존 택배업체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홈픽은 이 기간 동안에도 역시 택배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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