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과 개성공단 폐기물처리 시설 수주를 한 한국종합기술이 남북경협 기대감에 상승세다.
21일 오후 2시 51분 현재 한국종합기술은 전일대비 190원(3.45%) 상승한 569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주식시장에서는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사업의 정상화를 합의하면서, 연내 개성공단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리용남 북한 내각부총리 등 북측에선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언급하면서 조건이 되면 개성공단을 먼저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18~20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동강 수질을 걱정해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구두로 합의한 지방자치단체 교류 활성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방북 소회를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 아난티, 좋은사람들, 신원등과 함께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한국종합기술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기업에서 지난 1994년 민영화한 한국종합기술은 상하수도 및 수처리, 도로 및 철도, 도시 계획 등 엔지니어링 분야 국내 최정상 회사로, 과거 현대아산과 개성공단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4대강 사업을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