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채용 비중 꾸준히 늘어...채용공고 10곳 중 3곳에 달해

입력 2018-09-20 07:37 수정 2018-09-20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8년 상반기 기업 채용공고 중 29.3% 비정규직 모집

취업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2002년부터 5년 단위로 각 상반기 기간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채용 공고 중 비정규직 공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30%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상반기 잡코리아에 등록된 전체 채용공고 중 비정규직 공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16.5%였다. 이후 2007년에는17.8%를 차지했고, 2012년 23.1%, 처음 조사 시점의 15년 뒤인 2017년에는 29.1%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에도 정규직 채용공고 비중 70.7%, 비정규직 채용공고 비중 29.3%로 10건 중 3건 정도는 비정규직 채용공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잡코리아 채용공고를 산업분야 및 직무 별로 분석해 보면,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 모집 공고가 상대적으로 높은 업직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산업분야 별로 보면, 정규직 채용공고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의류ㆍ제약업으로 84.9%가 정규직을 채용하는 공고였다. 다음으로 △제조ㆍ생산ㆍ화학업(84.5%) △판매ㆍ유통업(83.3%) 등도 상대적으로 정규직 채용공고 비중이 80%이상을 넘었다.

반면 △교육업은 비정규직 모집 공고 비율이 52.9%로 정규직(47.1%)에 비해 더 높았으며, △금융ㆍ은행업(49.2%), △IT.정보통신업(39.5%) 등도 타 산업분야에 비해 비정규직 채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 보면 △연구개발ㆍ설계직의 경우 정규직을 채용하는 공고 비중이 84.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유통ㆍ물류ㆍ무역직(83.1%) △생산ㆍ제조직(82.6%) △의료 관련 분야 직종(82.6%) 등도 정규직 채용비중이 비교적 높았다.

이외에 △디자인직(79.8%), 시공ㆍ감리ㆍ인테리어 등 △건설 관련 직(73.7%) △서비스직(73.5%) △경영ㆍ사무직(73.4%) △마케팅ㆍ광고직(73.4%) △영업ㆍ고객상담직(69.2%) 등의 순이었으며, 반면 방문교사 및 학원강사 등 △교육관련 직무(46.4%)나 솔루션ㆍSIㆍCRMㆍERP 등 △IT관련 직무(52.9%)의 경우는 정규직 채용공고 비중이 절반 정도에 달하거나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7,000
    • -0.16%
    • 이더리움
    • 3,466,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1.67%
    • 리플
    • 797
    • +2.31%
    • 솔라나
    • 196,800
    • +0.05%
    • 에이다
    • 473
    • +0%
    • 이오스
    • 695
    • +0.14%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85%
    • 체인링크
    • 15,090
    • -0.59%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