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국제콘퍼런스] 문재인 대통령 "낮은 여성 경제참가율 안타까워…최선 다해 뒷받침"

입력 2018-09-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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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여성의 사회·경제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컨퍼런스'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금융의 뒷받침이 있었다"며 그중에서도 "국민들이 더 편하고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여성금융인의 역할이 컸습니다"며 여셩 금융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여성 금융인이라 부르니 집안 생계를 꾸려가시던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어려운 시절 가난해도 저축하며 안정적으로 가계를 관리한 어머니들이 우리경제 도약의 바탕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여성 금융인들의 미흡한 환경을 지적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며 "금융기관의 여성임원 비율도 다른 선진국과 비교할 때 현저하게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여성의 사회·경제적 역할의 확대는 여성 개개인의 자아실현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회로 가기위해 반드시 이뤄야할 과제"라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그는 "성차별 없는 공정한 채용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고,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성 육아휴직 확대, 공공어린이집 확충, 돌봄 교실 등 제도적 기반도 적극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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