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서다 직원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 3차 남북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 "한반도에 '평화, 새로운 미래'가 도래했음을 공식화하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도 4·27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법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8000만 겨레는 오늘 '대북 압박이 아닌 대화'가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고 이것이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기는 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나아가 평양을 방문한 정당 대표단이 추진할 남북 국회 회담도 빠른 시일 내 개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수레바퀴 앞에 국회도 당리 당략을 넘어 8000만 겨레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 만들기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