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대한항공,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15년간 몽골 숲 조성

입력 2018-09-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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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올해 6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 임직원·현지주민 등 500여 명이 힘을 합쳐 나무를 심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올해 6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 임직원·현지주민 등 500여 명이 힘을 합쳐 나무를 심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수송업의 특성을 활용해 전 세계 곳곳에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라오스 댐 사고 재난 소식이 알려지자 대한항공이 발빠르게 긴급 구호품을 준비해 절망과 실의에 빠진 현지 주민들을 신속히 찾아 화제가 됐다.

당시 대한항공은 라오스 재난 지역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정기 항공편을 이용해 생수 3만6000ℓ와 담요 2000장 등 약 42톤의 구호 구호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의 ‘사랑나눔’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국내외 재해·재난 지원을 비롯해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 나눔경영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이다.

몽골, 중국 등지에서 진행되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는 2004년부터 무려 15년간 진행된 식림 사업이다. 6월에도 대한항공은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 입사 2년 차 직원 등 임직원 120명과 현지주민, 학생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해 나무를 심었다. 이 같은 식림 활동에 따라 황무지와 다름없던 이 지역은 2004년 이래 총 45㏊(45만㎡) 규모에 약 12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녹지로 변모하고 있다. 그 공로로 대한항공은 몽골 정부가 이례적으로 기업에 수여한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 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07년부터 중국 구부치 사막에도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자사 임직원과 중국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척박한 땅에 생존력이 높은 사막버드나무, 포플러 등을 심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총 491만㎡)에는 약 143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대한항공 임직원은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다양한 나눔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내 26개 봉사단체, 4000여 명의 봉사단원들이 국내외 소외계층 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체인 ‘하늘천사’는 2006년부터 매년 ‘하늘사랑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강서구청에 위탁해 관내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해오고 있다. 김장나눔 행사도 열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통해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해외 현지 주민들을 찾아가 열악한 생활 환경을 정 하고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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