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힘이 되는 말 2위 ‘수고했다’, 1위는?

입력 2018-09-18 07:33 수정 2018-09-1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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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활동에 매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더할 나위 없는 한가위 인사말로 무엇이 좋을까.

​취업준비생들은 들으면 힘이 날 것 같은 말, 지쳐있을 때 가장 힘이 됐던 말 1위로 ‘잘 하고 있어!’를 꼽았다. 이어 힘이 되는 말로 ‘수고했다’, ‘힘 내’, ‘밥 먹자’ 등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요즘 신입직 구직활동에 한창인 취업준비생 763명을 대상으로 ‘취준생에게 힘이 되는 말’을 조사해 18일 발표했다.

‘구직활동에 지쳐있을 때 가장 힘이 됐거나, 들으면 힘이 날 것 같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에 달하는 62.0%(복수응답)가 ‘잘하고 있어’를 꼽았다. 이어 ‘수고했다’ 45.9% ‘힘 내’ 30.7% 를 꼽은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밥 먹자 25.3% △내가 도와줄 일이 있을까? 23.5% △난 널 믿어 22.4%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해낼 수 있어 20.6% △사랑한다 16.5% △고맙다 15.2% 순으로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그럼 지원한 기업에 불합격 했을 때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은 무엇일까.

가장 많은 취준생들이 ‘그 회사 사람을 잘 못 보네. 인재를 몰라보네(55.2%,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더 좋은 곳이 있을거야.’ 51.9%, ‘아직 젊어. 포기하지마’ 42.9%, ‘너랑 맞지 않는 곳이었어’ 33.6% 순으로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이외에는 △내가 도와줄 일이 있을까 20.4% △울어도 돼 18.2% △시간이 부족했어 11.7% 등의 말이 위로가 될 것 같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힘이 들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위로를 해 준 인물로는 ‘동성친구(34.6%)’를 꼽은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부모님(32.0%)’을 곱은 취준생이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이성친구(17.6%)나 형제자매(13.2%)가 가장 도움이 되는 위로를 해주었다는 응답자가 있었다.

한편, 구직활동에 힘든 취준생들의 마인드 콘트롤을 위해 자신을 가다듬고 힘을 낼 수 있는 명언 30개(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중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명언을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취준생이 꼽은 명언 1위는 ‘나는 행운을 굳게 믿는다. 내가 더 열심히 일 할수록 행운이 더 따른다’를 꼽은 취준생이 20.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취준생들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18.1% △7번 넘어지면 8번 일어나라 17.2% △자신을 믿어라.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라. 겸손하면서도 자신감을 가져야 성공하고 행복해진다 16.1%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그리고 그에 대해 대가를 지불할 사람을 찾아라 15.5% △미래는 자신의 꿈을 믿는 사람들의 것이다 14.8% 순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명언이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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