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중국 사천요리 접목 ‘치하오’ 출시

입력 2018-09-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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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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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올 하반기 신메뉴로 중국 사천요리를 접목한 ‘치하오’ 치킨을 출시하고 전국 매장을 통해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bhc치킨은 이번 ‘치하오’를 선보임으로써 매년 2개 신제품 출시라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약속을 2013년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5년째 이어나가게 됐다.

bhc치킨의 신메뉴 ‘치하오’는 중국 사천요리 스타일로 새콤 매콤한 바삭함이 잘 조화 된 에스닉푸드 개념을 도입한 첫 메뉴다. 신제품 ‘치하오’ 한 마리 가격은 배달매장 기준으로 1만8000원이다.

에스닉푸드는 민족을 뜻하는 ‘에스닉(ethnic)’과 음식을 뜻하는 ‘푸드’의 합성어로 독특한 맛과 향의 이국적인 음식을 의미하며 bhc치킨은 ‘치하오’ 출시로 에스닉푸드 치킨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 맛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메뉴 ‘치하오’는 바삭한 치킨을 사천요리의 대표 소스인 라유소스와 중국 흑식초로 버무려 그 위에 고추튀김과 땅콩 등으로 구성된 ‘매직칠리’를 토핑 해 고소함과 향긋함이 곁들어진 매운맛이 일품인 것이 특징이다.

bhc치킨 연구소가 개발한 라유(고추기름) 소스는 에스닉푸드에 걸맞게 중국 사천요리에 사용되는 재료와 방법 그대로 구현한 고추기름과 마늘, 대파, 생강을 청주와 함께 조리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매직칠리’는 바삭한 고추튀김과 고소한 땅콩 그리고 피로 회복에 좋은 대파와 시즈닝이 함께 어우러진 토핑물로 특히 고추튀김은 업계 처음으로 중국 향취고추를 사용해 신선함을 더했으며 매운맛이 전혀 없어 눈길을 끈다.

bhc치킨 연구소는 '치하오‘의 맛 차별화를 위해 중국 흑식초를 사용해 향긋한 맛을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흑식초를 향기가 나는 식초라 하여 향초라 불리기도 하며 양념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 외에 건강을 위해 희석해서 마시는 경우도 있다.

bhc치킨은 매운맛 소스가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것이 대부분인 것에 비해 ‘치하오’는 라유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범주의 치킨으로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hc치킨은 제품 출시 전 붐 조성을 위해 ‘신메뉴 블라인드 체험단’ 100명을 모집한 바 있으며 향후 젊은 층에게 익숙한 SNS을 통한 소통 강화와 제품 특징을 잘 살린 TV CF를 곧 선보여 본격적인 제품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신제품 ‘치하오’는 치킨의 ‘치’와 중국어로 좋다는 뜻을 지닌 ‘하오’를 합친 단어로 ‘좋은 치킨’을 의미하며 한 마리를 포함 순살, 다리, 날개 등 4종류로 동시에 출시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한편 bhc치킨은 독자경영을 시작한 당시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신제품 개발에 주목, 이를 통한 치킨 소비층 확대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15개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뿌링클과 맛초킹, 갈비레오 등 신메뉴들의 성공으로 가맹점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치킨업계에서 신메뉴 개발은 타 외식업종에 비해 한계가 있지만 뿌링클 출시 이후 신메뉴 개발 붐이 일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라며 “이번 신메뉴가 업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며 가맹점 매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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