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정치 망명설' 후 미국에 체류 중?…중국 고위 인사 "돌아오지 못할 것"

입력 2018-09-07 16:31 수정 2018-09-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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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여배우 판빙빙이 미국으로 정치 망명을 시도했다는 소문이 나돈 가운데, 중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판빙빙의 거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사고 있다.

7일 대만 ET투데이는 중국 고위급 인사의 말을 인용해 판빙빙이 현재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 고위급 인사는 매체에 "판빙빙은 갇혀 있다. 정말 참혹하다. 돌아오지 못할 거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애플데일리는 지난달 31일, 판빙빙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이민국에서 L1 비자(주재원 비자)를 정치망명 비자로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판빙빙이 여전히 중국의 한 호텔에 감금된 상태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판빙빙은 최근 이중계약과 세금 탈루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판빙빙은 지난 6월 초 자선 활동 관련 게시물을 올린 이후 SNS 활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촬영을 마친 드라마와 영화도 공개, 개봉이 모두 미뤄졌다.

정치적 망명설, 감금설에 이어 약혼자 리천과의 파혼설도 불거진 상태다.

3일 중국 등 현지 언론은 미국에서 영화 촬영 중인 리천의 모습에서 판빙빙과 나눠 낀 커플링이 사라졌다면서 결별설을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리천의 영상 속에서 왼손 약지의 약혼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에 대해 리천의 측근은 "잘 모르겠다"고 짧게 답한 뒤 주변 스태프와 서둘러 자리를 떠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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