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와 인도네시아 루피화가 달러화대비 강세를 보인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에 관심을 돌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화가 강세를 기록한 때문이다.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6만3000건으로 시장예상치 19만명을 밑돈 것도 영향을 미쳤다.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1.8/1122.3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4.0원) 대비 1.3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6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25달러를, 달러·위안은 6.8451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