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6일 충청남도 아산에 있는 협의회 우수 회원업체인 금성풍력을 방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는 이날 금성풍력을 방문해 2016년 신축한 제2공장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의회 기업 탐방 행사는 우수 중소 가업승계 기업의 경영사례를 견학해 성공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행사다.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네오프린텍, 삼우금속공업, 코아스에 이어 네 번째 방문이다.
이날 방문한 금성풍력은 1975년 설립한 이래 해마다 꾸준한 설비투자와 공정개선을 거듭해 국내 송풍기 업계 시장을 선도했다. 작년 기준 연 매출액 250억 원, 임직원 수 110명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금성풍력은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혁신으로 △2005년 국내 최초 (美)AMCA 성능 획득 △2009년 국내 최초 (美)AMCA 소음 획득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 국내 최다 모델 보유(38개)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국내 송풍기 시장의 역사를 이끌어왔다.
김소희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주요 고민거리인 명문 장수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발판 마련의 우수사례를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런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는 2008년 가업승계 인식 개선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을 바탕으로 한 명문 장수기업 육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6개 지회, 100여 명의 2세 경영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사회적 책임실천 봉사활동, 국내외 장수기업 탐방 등을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