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대전 등 17개 시·도가 주도한 혁신성장 우수사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성대하게 개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7개 시·도와 함께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을 주제로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혁신성장 사례‘를 살펴보는 균형마당, 혁신활동이 ’지역의 삶을 변화시킨 사례‘를 공유하는 혁신마당, 균형발전 시대의 과제와 미래를 모색하는 정책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균형마당에서는 내포 신도시 중심의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충남), 문화콘텐츠 융복합타운인 센텀 빌라 조성(부산), 페인트팜 등 기술기반형 창업 기업 육성(대전), 메밀, 곤드레, 감자, 한우 등을 새롭게 활용한 브레드메일(강원)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균형마당에 설치된 국제관에서는 1·2·3차 산업을 복합해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6차 산업 기반의 ‘일본 가와바 마을기업’ 사례를 엿볼 수 있다.
혁신마당에서는 지역을 바꾸고 대한민국 미래를 바꿀 주역인 지역의 청년 혁신가들 1000여 명이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린 창업 아이템과 기술‧문화‧예술 콘텐츠를 소개한다.
특히 이날 전북에서 온 청년들이 제시한 ‘군산 구도심 샛길시장 열기’, ‘전주청년영화제작’, ‘순창청년 농촌문화 이음’ 등 지역기반의 다양한 사업 모델이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정책마당에서는 40개 학회, 14개 국책 및 지역 연구기관이 참여해 국가균형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청년, 혁신, 지역의 맛을 주제로 하는 릴레이 토크콘서트와, 저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지역이 살아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살고 지역을 강하게 하는 것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앞으로 분권과 포용, 혁신의 새로운 바람으로 국가균형발전의 길을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