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날씨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예상 강수량은 북한에 5mm 미만이다.
이날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오전 3시 현재 제21호 태풍 '제비'가 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2m/s(115km/h)으로, 일본 삿포로 서쪽 1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78km의 속도로 빠르게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앞으로 24시간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전 3시에는 태풍이 러시아 사할린 서쪽 약 450 km 부근으로 육상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미국 남동부 멕시코만에 접한 미시시피 주와 루이지애나 주가 열대성 폭풍 '고든'의 상륙을 앞두고 주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미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7번째 열대성 폭풍 또는 허리케인인 '고든'은 플로리다 키스 제도와 남부를 스쳐 지나간 뒤 멕시코만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이에 필 브라이언트 미시시피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폭풍의 영향을 받는 모든 지역에 주내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주민들은 기상예보를 주시하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후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고,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이겠다.
오전 6시 30분 현재 서울 기온은 19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1도, 인천 22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울릉도·독도 20도, 홍성 18도, 수원 18도, 청주 19도, 안동 18도, 전주 18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포항 21도, 목포 22도, 광주 20도, 여수 21도, 창원 18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23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8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5도, 인천 26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울릉도·독도 27도, 홍성 27도, 수원 27도, 청주 28도, 안동 26도, 전주 28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포항 29도, 목포 28도, 광주 28도, 여수 27도, 창원 29도, 부산 28도, 울산 29도, 제주 28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