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0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7478명이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의 76.2%(26만4691명)로 지난해 74.0%(25만8920명)보다 2.2%포인트(P) 높아졌다. 이는 1997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이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다.
수시모집 중에서도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의 비중은 86.2%로 지난해(86.4%)보다 소폭 줄었지만 모집인원은 4445명 늘었다.
전형 종류별로 수시모집 인원 중 학생부 교과전형이 12만3297명(54.1%)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32.1%(8만4860명)로 0.2%P 낮아졌지만 모집인원은 모두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1837명(15.8%)으로 전년보다 3182명(0.9%P) 늘었다. 지역인재에게 대학 입학 기회를 주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1만3404명(5.1%)으로 전년 대비 2417명(0.9%P) 증가했다.
논술전형을 치르는 대학은 33곳이며 모집인원은 1만3268명으로 전년(1만2961명) 대비 307명 늘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0~14일로, 각 대학은 이 기간에 사흘 이상씩 접수한다. 학생들은 수시모집에 최대 6회 지원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수시 지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알아보고 전략적으로 지원해 합격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