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러프버러에 있는 코스타 커피샵 앞을 한 여성이 걸어가고 있다. 러프버러/로이터연합뉴스
코스타를 보유한 영국 윗브레드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 이익을 위해 코스타를 매각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윗브레드는 1995년 코스타가 전국에 39개 지점밖에 없던 시절 1900만 파운드에 이를 인수했다. 현재 코스타는 전 세계에 3400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로 코카콜라는 커피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전문가들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시스템은 코스타를 전 세계 브랜드로 키울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따뜻한 음료는 코카콜라가 음료 시장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보하지 못한 부문이다”고 덧붙였다.
앨리슨 브리튼 윗브레드 CEO도 “이번 매각은 코스타가 코카콜라라는 글로벌 브랜드와 합작할 좋은 기회”라며 “윗브레드는 코스타를 높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었고, 이는 회사가 합병을 통해 얻었던 이득 중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