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은 현재 2대 주주(지분율 15.88%)로 있는 합성신약 전문업체 퓨쳐메디신이 지난달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총 61억 원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퓨쳐메디신은 이번 투자유치로 글로벌 제약사에서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임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내년 초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재 보유 중인 신약개발후보물질의 비임상을 가속하고, 신규 후보물질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한다.
자금 유치와 동시에 증시 상장도 진행한다. 퓨쳐메디신은 지난 8일 IPO 상장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계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퓨쳐메디신은 올해 국내외에서 신약 임상을 진행하면서 IPO 상장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퓨쳐메디신의 주요 주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쳐메디신은 국내 유명 약학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신약 연구개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2015년 설립됐다. 전문연구인력을 중심으로 퍼스트-인-클래스(First in Class) 합성신약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신약개발은 뉴크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항염증, 항섬유화, 항바이러스와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