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29일(오늘) 동부간선도로 교통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서울에 내린 비로 오후 8시부터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에서 수락지하차도구간 양방면이 통제됐다. 29일 새벽 3시 53분을 기점으로 통행 재개된 상태다.
출근 시간이 되면서 주요 도로 통제는 풀렸지만, 빗길이 많아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이 있다.
오전 7시 현재 대부분 구간에서 '원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계고~월계1교 구간, 돌곶이교~중락교 부근, 송정교~용비교 구간에서 서행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중랑천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29일 오전 1시 20분을 기점으로 해제된 상태다. 어제 한때 4.5m 가까이 올라갔던 중랑교 수위는 29일 새벽 6시 30분 기점으로 1.5m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잠수교는 보행자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잠수교는 한강 수위가 5.5m 이상이 되면 보행자 통행을, 6.2m가 되면 차량 통행을 통제하는데 아직 차량 통제 수준까지 넘지 않아 차량 통행은 가능하다.
서울시 청계천 종합상황실은 28일 오전 11시부터 청계천 산책로 시작점부터 고산자교까지 5.4km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천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도 해제되면서 인근 진관교 일대 통행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