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코넬은 유상증자를 결정한 관계사 아리바이오의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중이다.
27일 에이코넬에 따르면 아리바이오는 지난 17일 상장 주간사인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상장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르면 다음달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상장목표 시기는 오는 2019년 2월이다.
아리바이오는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거래첫날 종가 3105원으로 시작한 후 24일 종가기준 1만3650원으로 약 4배이상 상승을 기록중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378억 원이다.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과 매출 포트폴리오의 장점이 투자자들에게 관심있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에이코넬은 최근 아리바이오에 유상증자 참여를 발표했으며, 추가적인 투자를 사측과 협의중에 있다.
에이코넬은 아리바이오와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아리바이오의 개발상품의 상용화를 통한 매출구조 다각화 및 영업이익 극대화를 추진중에 있다.
2010년 설립된 아리바이오는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치매, 패혈증, 비만 치료제 등 신약개발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 유통하고 있다. 아리바이오는혈관성 치매치료제(AR1001)와 패혈증치료제(AR1003), 천연물성분인 비만치료제(AR1008)를 비롯해 항암제, 슈퍼항생제, 항생제 점안액, 표적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코넬 관계자는 “아리바이오는 다른 바이오기업들과는 달리 오래전부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기에 상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성장플랜을 통해 후속관계를 높여가며 양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