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성폭력예방 전문인력 양성한다

입력 2018-08-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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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종사자 43명 선정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광광부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앞장 설 전문강사 양성에 나선다.

여성가족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을 통해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80시간에 걸쳐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문화예술인 대상으로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총 43명의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양성과정에는 연극 14명, 문학 8명, 음악 5명, 영화 4명, 만화(웹툰 포함) 4명 등 9개 분야 총 43명의 예술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범정부 합동으로 지난 3월에 발표한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에 담겼던 '문화예술계 내부의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의 하나다.

교육은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관련 분야의 경험을 폭력예방교육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성인지 관점 훈련 △젠더기반 폭력 이해 및 피해자 지원체계 △문화예술계 젠더 이슈 및 콘텐츠 분석 △강의 기획 및 강의력 코칭(지도) 등이 이뤄진다.

교육생들은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로 위촉돼 내년 1월부터 각 분야에서 교육 활동을 하게 된다. 위촉기간은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기간 종료 전후 재위촉 과정 등을 통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김성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은 "문화예술계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문체부 성희롱·성폭력 예방 대책위원회'의 권고안, 예술계의 의견 등을 수렴하고 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의 결과로 만들어졌다"며 "향후에도 예방교육의 확대,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전문상담사 교육과정의 신설 등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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