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바이오신약으로 개발 중인 'N-Rephasin® SAL200(공식성분명 TonaBACASE·SAL200)'과 관련해 전남대 의대 박경화 규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 결과를 황색포도알균 감염 전문 학회인 ISSSI(International Symposium on Staphylococci and staphylococcal infections)에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ISSSI는 전세계적으로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황색포도알균 감염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이며, 올해 학회는 덴마크에서 23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발표는 바이오필름 감염 관련 SAL200의 항균특성에 관한 연구결과다.
세균을 둘러싸고 있는 복잡한 구조의 막구조인 바이오필름이 관련된 세균감염은 체내 면역작용이 잘 작동할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생제 치료도 효과가 매우 낮게 돼 만성감염화 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수연 인트론바이오 센터장은 “바이오필름 세균 감염에 효과적인 약물이 거의 없는 실정에서 이러한 형태의 감염에도 치료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SAL200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L200은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을 포함한 포도알균(Staphylococcal genus)에 속한 박테리아 감염 치료에 효과적인 바이오신약으로, 현재 임상2상 단계에 진입해 있는 약물이다.
작용기전 측면에서 기존 약물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는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