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론' 태풍 경로, 독도→삿포로 이동…'등장예고' 제21호 태풍 '제비' 경로도 주목

입력 2018-08-24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ytn화면 캡쳐)
(출처=ytn화면 캡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20호 태풍 '시마론'의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시마론'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독도 동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0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태풍은 독도를 지나 한반도를 거치지 않고, 삿포로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태풍이 경로를 동쪽으로 틀어 북부 홋카이도를 덮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시마론'은 중심기압 900hPa, 최대 순간 풍속 104km/h의 강한 태풍으로 전날 시코쿠 지방 도쿠시마 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을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지역에 따라 최대 10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전날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도쿠시마 현 일부 지역에서는 97mm, 나라 현 일부 지역에서는 51mm의 폭우가 내렸고, 미에 현 구마노 시의 하천은 범람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서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교통편도 운항을 멈췄다. 간사이 지방과 시코쿠 지역의 항공기 300편이 결항했고 시코쿠 지역을 운행하는 열차 100편도 운항을 멈췄다.

한편, 미합동태풍경보센터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기상관측도를 보면 대만 인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이동하고 있어, 제21호 태풍 '제비'의 발생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는 해당 열대저압부가 대만을 지나 북서진한 뒤 중국 본토 남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한반도에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종합] EBS·입시업계 “수학, 작년보다 확실히 쉬워...변별력은 확보”
  • 9월까지 나라 살림 91.5조 적자...역대 세 번째 적자 규모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가상자산 장벽 낮추는 트럼프…밈코인, 코인베이스에 대거 상장 外 [글로벌 코인마켓]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16: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38,000
    • +2.85%
    • 이더리움
    • 4,545,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5.88%
    • 리플
    • 983
    • +4.57%
    • 솔라나
    • 309,100
    • +6.37%
    • 에이다
    • 815
    • +7.52%
    • 이오스
    • 785
    • +0.64%
    • 트론
    • 256
    • +1.99%
    • 스텔라루멘
    • 177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15.88%
    • 체인링크
    • 19,200
    • +1.11%
    • 샌드박스
    • 407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