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의 목표주가 제시 보고서가 등장했다. 이차전지 장비와 화장품의 중국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넥스트아이의 올해 예상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8%, 1269.5% 증가한 867억 원, 177억 원”이라며 “이차전지 장비 매출 증가와 화장품 부문에서의 본격적인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국 현지 뷰티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인 화장품 유미애 사업은 대주주인 중국 최대 뷰티 프랜차이즈 유미도 그룹의 7000개에 다다르는 현지 유통망을 삽인 삽 형태로 진출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7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아이의 올해 실적은 자회사 이노메트리의 매출 증가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2분기 넥스트아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5.0%, 흑자 전환한 220억 원, 52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노메트리의 매출액이 같은 기간 542% 성장했고, 영업이익이 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노메트리는 현재 확정된 수주액 만 330억 원이며 추가 수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화장품 부문의 선전도 기대된다. 유미애 가맹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유미애 가맹점 수는 지난해 215개였고 올해는 500개를 예상한다”며 “올해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각각 26%, 흑자전환 한 234억 원, 60억 원”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