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JTC에 대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방일 중국인 관광객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JTC는 증가하는 방일 중국인 및 한국인 관광객수에 맞춰 주요 관광지에 지속적인 점포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방일 여행객 4000만 명을 목표로 관광 인프라 투자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입국자수 증가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방일 입국자수 중 중국인 관광객수 비율은 2015년부터 꾸준히 22%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인 관광객수 비율도 2015년 18%에서 지난해 23%까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JTC 매출액의 고객별 비중은 단체 관광객이 98%이며, 국적별 비중은 중국인 96.3%, 한국인 20.5%, 기타 3.2%다.
JTC의 올해(2018년 3월~2019년 2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48% 증가한 600억 엔과 46억 엔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상장 직후 설립한 케이박스를 통해 국내 사후면세점 시장에 진출하고 사전면세점업체 시티플러스 지분에 대한 조건부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면세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