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표적항암제 ‘PLK1 억제제’ 물질 특허 등록

입력 2018-08-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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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8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PLK1 억제제’ 기술 소유권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으로 이전하는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지난해 7월 18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PLK1 억제제’ 기술 소유권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으로 이전하는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연구개발 중인 ‘폴로유사인산화효소1(PLK1)’ 억제 항암제 기술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물질 특허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PLK1 억제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신약후보물질 발굴사업의 성과로, 현재 물질 특허를 포함해 2건의 국내 특허가 등록됐다.

PLK1의 발현양은 세포 증식의 지표가 되어 다양한 암의 악성화를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암 조직에서 PLK1의 발현은 암의 증식 및 전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PLK1이 호르몬 저항성 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된다는 점에 착안,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에서 PL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했다. 해당 기술의 소유권은 지난해 7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으로 이전됐다.

현재 PLK1 억제제의 유효성이 입증된 암종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이다. 혈액 독성 평가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경구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성이 높고 경구 투약이 가능한 천연물 표적 PLK1 억제제 개발 시, 호르몬 저항성 종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글로벌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상시험 단계에서 해외 제약사와 협력을 추진, 글로벌 항암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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