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500억 규모 영구전환사채 발행…"시설투자 목적"

입력 2018-08-14 18:48 수정 2018-08-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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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이 시설투자를 목적으로 5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세탁세제의 원재료인 연성알킬벤젠(LAB)의 국내 유일 제조사로 알려져 있는 이수화학은 최근 고부가 화학 첨가제인 노말옥틸메르캅탄(NOM) 및 노말도데실메르캅탄(NDM)의 생산 투자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그린바이오 부문 신사업으로 중국 신장성 지역 스마트팜 건설도 진행 중이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설투자를 앞두고 있는 만큼 회사 측은 이번 사채 발행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수화학이 발행하는 이번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3.0%로 주당 전환가액은 1만1284원이다. 투자자는 발행일로부터 1년 뒤부터 전환 청구가 가능하다.

만기는 30년 후인 2048년으로 연장이 가능해 사실상 만기가 없는 영구채 방식이다. 영구전환사채는 만기 현금 상환 의무가 없어 회계상 자본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이번 영구전환사채에는 발행인이 원리금을 중도상환 할 수 있는 매수선택권(콜옵션)이 붙어있다. 영구채를 발행한 기업들이 대부분 콜옵션을 행사하는 만큼, 전환권이 행사되면 이수화학도 매수선택권을 행사해 발행주식 희석 최소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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