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월 6일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순직 소방관 3인의 추모식에서 참석해 참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내내 소방관 오동진 님과 심문규 님이 생존해 오시길 기다렸다”며 “그러나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깊이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을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진다”고 애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두 분은 어제 한강에서 타전된 구조신호를 받고 지체없이 출동했다”며 “위험에 처한 분을 위해 옆도 돌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시민의 안전만을 생각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참으로 마음이 숙연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을 지키고 구조하는 분들이 충분히 안전조치를 보장받아야 국민도 더 안전할 수 있다”며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심문규 소방관님의 어린 쌍둥이가 눈에 밟힌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