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타깃된 셀트리온ㆍ한미약품 ‘발끈’

입력 2018-08-13 1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드만삭스가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주를 겨냥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해당 회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나치게 보수적인 견해라는 게 공통된 입장이다.

셀트리온은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3일 “유럽 시장은 지금 램시마 이후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막 출시돼 반응이 좋다”면서 “이번 보고서 내용은 ‘미국 시장에 다른 다국적 제약사들이 뛰어들어 수익이 나겠냐’는 우려 같은데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외국계 증권사들은 항상 국내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을 보수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다양한 시각들은 존재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접근한 부분이 있다”면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안정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모델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상반기에 손실이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본다”며 “상반기에 최악의 시기는 넘어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크게 손실이 날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 골드만삭스도 ‘중립’ 정도로 쓴 거 같다”면서 “크게 우려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필·이민호 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3: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24,000
    • +1.6%
    • 이더리움
    • 3,576,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0.22%
    • 리플
    • 791
    • -1%
    • 솔라나
    • 196,900
    • -0.61%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700
    • +1.16%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0.53%
    • 체인링크
    • 15,230
    • +0.13%
    • 샌드박스
    • 375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