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14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52억 원으로 44.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56억 원을 기록해 340.4% 성장했다.
게임 부문을 살펴보면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게임의 성과 감소로 인해 19.8% 감소한 985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 게임 비중은 58%, PC게임은 42%로 나타났으며 해외 비중은 56%를 차지했다.
기타 매출은 NHN한국사이버결제 연결 편입 효과와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에이컴메이트, PNP시큐어와 티켓링크 등 사업성과가 더해지며 2267억원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내주 중에 삼성페이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제휴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며, 다양한 카드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페이코는 MST, NFC, 바코드, QR코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구축될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하반기에는 ‘모노가타리’를 비롯해 ‘RWBY:어미티 아레나’와 ‘크리티컬 옵스’ 등 다양한 기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페이코의 경우 광고 사업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