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가 ‘젬스’ 서비스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GEMS 서비스는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을 거친 실험동물을 단기간 내 원하는 수량으로 복제해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과거 실험동물 산업은 단순히 키워서 파는 방식이었다. GEMS는 실험 동물에게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맞춤형 치료제 개발 및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시킨다. 또 사용자는 단기간 내 동일 조건의 실험체를 다수 제공함으로써 연구자의 자료수집을 쉽게 할 수 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전 세계 실험동물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 찰스리버그룹과 기술제휴를 맺고 국제 최고수준의 실험동물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진일보된 테스트베드(Test Bed)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오리엔트바이오는 코스닥 상장기업 오리엔트정공을 포함해 오리엔트전자와 오리엔트시계 등 홍콩과 베트남, 캄보디아, 미국 등에 17개의 계열사와 관계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