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치솟는 서울 아파트…4주 연속 상승폭 확대

입력 2018-08-09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감정원 8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매매 0.03% 하락, 전세 0.08% 하락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며 질주하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이 8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특히 이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8% 올라 지난 주(0.16%) 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7월 중순 이후 4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8월 1주 서울 지역별 아파트가격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8월 1주 서울 지역별 아파트가격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강북 14개구의 아파트값은 0.18% 상승했다. 용산구(0.29%)는 ‘용산 마스터플랜’ 기대감으로 원효로, 한강로 및 이촌동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동대문구(0.25%)는 GTX B노선과 경전철 등 교통 호재로 상승 폭이 커졌다.

강남 11개구(0.19%)는 영등포구(0.29%)가 여의도 통합 개발과 신안산선 등 호재로 상승했고 송파구(0.22%)와 서초구(0.15%)도 저가 매물의 빠른 소진 현상이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연결되며 올랐다.

서울 상승장에 따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0.04%→0.05%) 및 서울(0.16%→0.18%)은 상승 폭을 확대했고 지방(-0.11%→-0.11%)은 지난주 하락 폭을 유지했다.

서울과 달리 지방 아파트값은 -0.11%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특히 0.29% 내려간 울산은 지역 내 경기 침체에 따른 인구 유출과 입주 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 지역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대구(0.07%)는 수성구(0.27%)가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학군이 좋은 신축 인근 구축들이 상승해 상승 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서울(0.18%), 대구(0.07%), 전남(0.03%), 대전(0.02%), 광주(0.01%)는 상승, 경남(-0.33%), 울산(-0.29%), 제주(-0.20%), 충북(-0.19%), 경북(-0.15%)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8% 하락하며 4주 연속 같은 낙폭을 유지했다. 재건축 이주 수요 움직임이 나타났으나 휴가철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 폭이 소폭 줄며 0.05% 올랐다.

반면 지방은 0.13% 하락으로 낙폭이 소폭 커졌다. 특히 울산(-0.39%)과 경남(-0.32%)은 지역 경기침체와 입주물량 증가로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로제 아파트도 추가됐다…역대 ‘수능 금지곡’은? [해시태그]
  • ‘급성장’ 희귀의약품 시장…성공 가능성 모으는 K바이오
  • '기아 vs 삼성' 운명의 KBO 한국시리즈 5차전…중계 어디서?
  •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부진 털어낼까…4번 타자 이대호 '각성 예고'
  • 고려아연, 공개매수로 지분 11.26% 확보…이제는 ‘의결권 경쟁’
  • 접어도 얇고 펴도 얇고…외형 변화에도 ‘슬림폰’ 포기 못 해 [폰 다이어트 경쟁②]
  • 제21호 태풍 '콩레이'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수능 17일 앞으로...“수험생 유의사항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20,000
    • +1.72%
    • 이더리움
    • 3,527,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92,300
    • +0.98%
    • 리플
    • 722
    • +0.56%
    • 솔라나
    • 247,900
    • +1.77%
    • 에이다
    • 471
    • +1.29%
    • 이오스
    • 629
    • +0.64%
    • 트론
    • 229
    • -1.29%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3.61%
    • 체인링크
    • 15,480
    • +1.64%
    • 샌드박스
    • 346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