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9일 모바일 게임 시장 내 경쟁심화로, 신작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지 않는 가운데 신작 출시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한 1241억원, 영업이익은 25.6% 떨어진 364억원을 기록했다"며 "인건비 증가, 야구게임 마케팅 등 영향으로 비용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신작 출시 일정이 전반적으로 지연됐다. 기대작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3분기 출시 계획이었지만, 오는 10월 중 글로벌 출시로 지연됐다. '히어로즈 워2', '댄스빌'도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서머너즈워 MMORPG'도 내년 출시로 미뤄졌다.
이민아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매출 반영 시점을 11월로 변경해 실적 추정치를 변경했다"며 "주가 모멘텀은 구체적인 신작 출시 이벤트가 시작되는 10월부터 살아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