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가 2분기 연속 이익을 대폭 증가시키며 성장세를 본격화 하고 있다.
정보통신 및 전자부품 업체 대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상반기 17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04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5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고 매출액은 2294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전년동기대비) 30배 이상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면서 “분기가 계속될수록 이익 증가폭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유플러스는 이번 실적 향상을 정보통신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종속기업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회사 대유글로벌과 대유에이피 등은 판로 확대와 단가 상승, 경영합리화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대유플러스는 기존 정보 통신 장비와 함께 대유서비스 인수를 통해 디스플레이 및 가전 핵심 부품을 개발 공급하는 허브로 성장할 계획이다. 현재 고효율 탄소 나노 면상 발열체 기술을 자체 개발해 ‘난방비 제로 에너지 하우스 모듈’ 시범 단지 구축과 정부 과제 수주를 진행해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유플러스 관계자는 “대유서비스의 합병과 대유그룹의 대우전자 인수는 가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전자부품의 납품이 가능해져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유그룹 내 ICT 및 가전 관계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탄소 나노 발열체 등 신사업 부문이 향후 회사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