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본격적으로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8월 둘째 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 장관은 4일 우리나라의 전력수급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해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다음 주 대부분 기업이 조업에 복귀하는 가운데 폭염·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전력수요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 장관은 "167만kW 규모의 발전기가 확충되고, 수요감축요청(DR) 422만kW, 석탄발전출력 상향 30만kW 등 681만kW의 추가 예비자원이 있어 전력수요가 7월 말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가도 사실상 예비율은 16% 내외에 달하기 때문에 수급관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백 장관은 중앙전력관제센터 직원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전력거래소가 발전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8월 전력수급과 전력계통 안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재난 수준의 폭염 속에서 교대로 근무하는 직원들이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 근무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