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8포인트(+0.77%) 상승한 2287.6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1439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809억 원을, 개인은 885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종이·목재(+3.4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1.93%) 의약품(+1.2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통신업(+1.15%) 비금속광물(+1.12%) 화학(+1.11%)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제지(+3.91%), 풍력에너지(+2.10%), LBS(+1.74%), 방위산업(+1.64%), 통신(+1.5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NFC(-0.19%), 여행·관광(-0.15%), 게임(-0.10%),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09%), 금(-0.0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44% 오른 4만57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이 4.27% 오른 39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70%), SK텔레콤(+1.58%)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1.20%), SK이노베이션(-1.05%), SK(-0.5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웰바이오텍(+16.14%), 신풍제지(+11.95%), 대웅(+11.33%)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동원(-16.19%), 락앤락(-5.98%), 삼아알미늄(-5.24%)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63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03개다. 5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8원(-0.1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9원(-0.43%), 중국 위안화는 164원(-0.6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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