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는 2분기 매출 224억 원, 영업이익 4000만 원, 당기순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42% 감소했다.
모바일게임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의 마케팅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선데이토즈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마케팅을 통해 게임과 기업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게임과 기업의 인지도를 확대하며 후속 지적재산권(IP) 서비스의 가시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선데이토즈는 2분기 '애니팡'을 넘어선 IP 발굴과 다변화, 해외 진출에 대한 본격 행보를 펼친 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3분기부터는 국내 매출원들의 순조로운 흥행과 다양한 IP,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데이토즈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429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 12% 증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75%, 67% 감소한 성적이다.
선데이토즈는 하반기 캐주얼 게임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HTML5 게임군 등의 해외 출시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외부 IP를 활용한 게임 서비스로 국내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09년 설립돼 하나그린기업인수목적회사와 2013년 10월 22일(합병등기일) 합병을 완료한 후 사명을 선데이토즈로 변경됐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속해 있으며 소프트웨어, 게임개발 등을 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애니팡',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이며 게임 서비스를 기반으로 유료 아이템 판매와 광고로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신작의 경우 '스누피', '위 베어 베어스'와 같은 유명 IP를 활용하고 있다.
멀티 플랫폼 동시 개발 기술, 대용량 서버 트래픽 처리 기술, 새로운 게임이 시장 내 안착할 수 있도록 기 서비스 중인 게임과 새로 출시하는 게임의 공동마케팅 전략인 크로스 프로모션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매출구성은 모바일 게임 99.14%, 기타 0.8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