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에 따라 무인 키오스크 도입 본격화로 한국전자금융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KB증권은 한국전자금융이 2분기 매출액 759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1%, 46.9% 증가한 수치다.
또 연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매출액 2994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한 영업이익 30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무인 키오스크와 무인주차장 등의 성장세와 더불어 NICE핀링크 인수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규모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무인 키오스크 도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한국전자금융은 기존 사업인 무인 현금지급기 운영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비용 측면에서 강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렌탈모델 도입으로 영세 자영업자의 도입 부담이 적어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