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를 찾은 유향열 사장(가운데)이 현장 직원들과 함께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있다.(한국남동발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여름철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향열 한국남동발전사장이 전력수급 위기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유향열 사장은 1일 인천시 옹진군에 위치한 영흥발전본부를 방문해 전력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설비 안전점검에 나섰다.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5080메가와트(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 전력 가운데 25%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유 사장은 영흥발전본부 하계피크 설비운영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중앙제어실, 제2소수력, 제1회처리장 등 영흥발전본부 내 발전설비 전체를 점검했다.
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여름의 기상상황은 평년과 다르게 폭염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8월 둘째 주에는 최대전력이 예상된다”면서 “설비의 안정적 운영으로 차질 없는 전력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유 사장은 영흥발전본부를 시작으로 여수발전본부, 삼천포발전본부 등 남동발전의 전체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