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숨진 엄마의 뱃속에서 스스로 튕겨나와 살아남은 아기

입력 2018-07-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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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rte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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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숨진 엄마 뱃속에서 튕겨 나온 아기가 기적적으로 살아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쿠리치바와 상파울루 사이 카자티 근처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발생했다. 나무판자를 실은 트럭이 전복되면서 운전자와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성이 차에 깔렸다. 트럭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만삭의 임산부였던 여성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출처=Arte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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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나무판자 더미 아래 깔린 여성의 시체를 찾은 순간 몇 미터 밖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사고가 나면서 탯줄이 잘린 아기는 상처 하나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구급대원은 “여성의 복부에 가해진 충격이 너무 커 자궁이 열렸고 아이가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출처=Arteris)
(출처=Arteris)

아기는 현재 근처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병원 측은 아기에게 ‘신에게 보호받은‘이라는 뜻이 담긴 ‘지오바나’라는 이름을 선물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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