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제주서 실종 30대 여성, 공개수사 전환…“부디 무사했으면”

입력 2018-07-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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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족 캠핑을 왔다가 실종된 30대 여성에 대해 5일째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해경과 해군, 119구조대와 함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실종된 최모(38·여) 씨에 대해 5일째 수색을 진행 중이며, 가족 동의를 얻어 수사를 공개로 전환했다.

최 씨는 10일 세화항에서 남편 A 씨와 아들, 딸 등 가족과 함께 카라반 야영을 하던 중 25일 오후 11시 5분께 사라졌다. 최 씨는 실종 전 세화항 인근 편의점을 혼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최 씨의 가족은 26일 경찰과 해경에 실종 신고를 했고 이후 세화항에서 최 씨의 휴대전화와 최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 한쪽이 발견됐다.

경찰과 해경은 최 씨가 실종 당시 음주 상태였고 그의 물품이 세화항 바다에서 발견돼 실수로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항 주변 육상에서도 경찰과 함께 최 씨의 흔적을 찾고 있다. 해경은 세화항 주변 바다에서 수중 수색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부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다음 아이디 ‘Eugn****’은 “물에 빠질 땐 전화기를 들고 빠진다. 신발도 물에서 발견됐으면 몰라도 항구에서 발견됐으면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 수사에 혼선을 주려는 범인의 노림수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이디 ‘steve****’는 “의외로 제주도에서 무서운 사건이 많이 나는 듯.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관광객들도 조심해야겠다”라고 당부했다. 아이디 ‘blos****’는 “제발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 가족들도 정말 애가 탈 텐데, 경찰분들 조금만 더 노력해서 실종 여성을 꼭 발견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아이디 ‘@won****’은 “도대체 왜 여성 혼자 밤에 편의점에 보냈나. 차라리 남편이 편의점을 다녀왔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진 않았을 텐데. 그저 안타깝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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