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미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3.5% 증가한 9725억, 808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및 해외 임상을 진행하는 신약 프로젝트의 증가로 연구개발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 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종근당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4%, 13.9% 상승한 2372억, 18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 호조로 원가율이 감소했으나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로 수익선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신약 프로젝트에 대해 김 연구원은 ”종근당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HDAC6i)은 작년 말 유럽 임상 1상을 완료하고 8월경 유럽 2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CKD-702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과 c-Met(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에 결합하여 분해, 신호전달을 저해하는 이중항암항체 역시 미국에서 전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