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5주 연속 확대

입력 2018-07-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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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간 아파트 변동률(자료=부동산114)
▲지역별 주간 아파트 변동률(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긴 관망세를 끝내고 상승세로 돌아설 기미가 관측되고 있다. 여의도 통합개발, 용산 마스터플랜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8% 상승했다. 6월 마지막주 0.02%에서 7월 0.04%, 0.05%, 0.06%씩 상승하며 5주 연속 매매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07% 상승했다.

한편, 이번주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240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2100만원대 수준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7달 만에 239만원이 오른 셈이다.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는 △양천(0.23%) △도봉(0.18%) △용산(0.16%) △노원(0.14%) △마포(0.14%) △관악(0.13%) △성북(0.12%) △은평(0.12%) 순으로 상승했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단지가 2500만원, 목동신시가지12단지가 2000만~3500만원 올랐다. 도봉구에서는 창동 일대 급매물 거래로 창동 주공3단지가 250만~500만원, 상계주공18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서울 마스터플랜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용산은 이촌동 강촌과 삼성리버스위트가 되며 2000만~3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와 광교 내 신축 아파트가 오르며 0.01% 상승했고 경기•인천도 광명, 과천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 주도로 0.03%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도시는 △판교(0.08%) △광교(0.06%) △평촌(0.03%) △분당(0.02%)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판교는 백현동 판교알파리움2단지가 1000만~5000만원이, 광교는 광교호반베르디움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32%) △과천(0.21%) △군포(0.13%) △안양(0.11%) △구리(0.04%) △용인(0.04%) △하남(0.04%)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이사 비수기와 전세수요 감소,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맞물리며 수도권 전역에서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0.01% 소폭 상승한 서울에서는 △도봉(0.06%) △양천(0.06%) △마포(0.05%) △성북(0.05%) △강남(0.02%) △서대문(0.02%)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전세가는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하며 각각 0.01%, 0.02%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5%) △일산(-0.02%) △분당(-0.02%) △평촌(-0.02%) 순으로, 경기•인천은 △안성(-0.55%) △평택(-0.33%) △구리(-0.12%) △과천(-0.07%) △용인(-0.07%) △고양(-0.05%) △파주(-0.04%) 순으로 전세가가 내렸다.

서성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강남권 매매시장은 최근 저가매물이 거래되며 가격이 다시 오르는 데다, 여의도 용산 마스터 플랜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비강남권 아파트값도 꿈틀거리는 모습”이라며 “다만 8월 초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하는데다 정부가 서울시 마스터플랜에 대한 제동을 건 만큼 상승폭이 더 확대될 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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