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 등 현지 대표 디지털 플랫폼과 서비스 출시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이달부터 잘로와 플랫폼 기반 신용카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베트남 1위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MoMo)'와 손잡고 신용대출도 출시한다.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간편하게 신용 대출을 신청하면 빠르게 돈을 받을 수 있다. 4월 모모 아이디를 이용한 실시간 무계좌 해외송금 서비스도 출시한 바 있다.
베트남 2위 부동산 플랫폼 '무하반나닷(Muabannhadat)'과 부동산 대출 상품 등을 판매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도산출 서비스와 브로커 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첨단 디지털뱅킹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가속하고 있다"며 "베트남을 기점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