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3포인트(+0.71%) 상승한 2289.0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239억 원을, 기관은 12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35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3.5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철강및금속(+2.72%) 기계(+2.6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58%)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비금속광물(+2.52%) 운수창고(+2.06%) 의약품(+1.68%)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7.98%), 탄소 배출권(+3.91%), 태양광(+3.11%), 사료(+2.95%), 원자력발전(+2.7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보험(-1.12%), 전자결제(-1.04%), 통신(-0.62%), 카지노(-0.29%)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62% 오른 4만69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3.33% 오른 20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3.23%), LG화학(+3.04%)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아모레퍼시픽(-4.11%), 삼성바이오로직스(-3.60%), 삼성생명(-2.36%)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일성건설(+23.51%), 경농(+20.96%), 계양전기우(+17.81%)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동양네트웍스(-9.85%), GS건설(-9.47%), 삼화전자(-7.2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조비(+29.84%), 남광토건(+29.6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3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98개 종목이 하락, 5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0원(-0.4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2원(-0.07%), 중국 위안화는 165원(-0.7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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