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성장률(GDP)과 실제 성장률간 차이를 의미하는 GDP갭률이 올 상반기 크게 낮아졌다가 하반기 급반전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이후 내년엔 하락추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
이는 분기 성장률 추세와 관련이 있다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3분기 전기대비 1.4% 성장하며 7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던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4분기 마이너스(-)0.2%로 추락했다. 이후 올 1분기 1.0%, 2분기 0.7%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한은은 또 올 하반기와 내년 상하반기 각각 2.8%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복수의 한은 관계자들은 “분기 성장률 경로에 따른 변화다. 기술적 의미로 추세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전반적으로 수치가 낮아져 있는 상태에서 큰 변화라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