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ㆍ탈세' 혐의 조현아 전 부사장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18-07-24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억 원 상당의 물품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이 신청한 조 전 부사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밀수입 범죄 사실 상당 부분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구체적으로 확인하도록 보완 수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관 당국이 수집한 증거, 진술 등을 통해 입증할 수 있는 조 전 부사장의 범죄액 규모가 통상적인 밀수 사건 피의자의 구속영장 청구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은 2013~2018년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 6억 원 상당을 관세를 내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 당국은 올해 6월부터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3차례 진행했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실형을 살다가 2015년 5월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돼 석방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0,000
    • +0.33%
    • 이더리움
    • 3,501,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0.78%
    • 리플
    • 788
    • +0.25%
    • 솔라나
    • 200,400
    • +1.98%
    • 에이다
    • 510
    • +3.03%
    • 이오스
    • 704
    • +0.72%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00
    • +3.11%
    • 체인링크
    • 16,440
    • +6.34%
    • 샌드박스
    • 373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