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트위터 @Jeon_Angela )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에서 승객의 손가락이 문에 끼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비상 정지'했다.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장암행 열차 마지막 칸에 탑승하던 승객의 손가락이 열차 문에 끼어 운행 도중 전동차가 멈춰섰다. 이 사고로 해당 승객은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열차 운행이 20여 분간 지연됐다.
사고 목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고 당시 한 승객이 출근 인파에 밀려 문 옆에 타고 있던 승객의 손가락이 문에 끼어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고 전했다. 이에 다른 승객이 비상버튼을 눌러 기관사가 해당 전동차를 비상 정지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문에 손가락이 낀 거면 문이 닫히는데 무리하게 들어간 것 같은데, 자칫 사고납니다. 조심하세요", "당신의 2분이 다른 사람의 20분을 망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사고는 항상 조심해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