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18일 제노레이에 대해 국내 유일하게 메디컬 덴탈부문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8700원로 신규 제시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유일하게 메디컬과 덴탈부문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을 이루고 있다"며 "메디컬은 국내 1위로 시장에서 지위가 확고하며 덴탈부문은 제품 성능이 좋은 신제품을 필두로 중국 시장에서 판매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제노레이가 메디컬과 덴탈 제품 전반에 프리미엄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 평균 25%의 매출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올해 제노레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552억 원, 영업이익은 46.4% 늘어난 9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메디컬 및 덴탈 제품 전반에 프리미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C-Arm은 기존보다 얇고 고해상도를 제공하는 오스카(Oscar) 시리즈가 출시됐으며 선진국 중심의 하이엔드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덴탈 장비도 내부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영상을 모니터에 표시해주고 환자에게 피폭되는 X선 양이 적은 고사양 장비 PAPAYA 3D를 개발했다"며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직접 하면서 공정개선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지속, 2015년 8.2%였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3.9%로 좋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외형확대, 수익성 향상, 높은 수출 비중 등을 고려하면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