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LG COO(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LG)
LG 주요계열사를 두루 거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LG의 신임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됐다.
LG는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LG 신임 COO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언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 입사 후 CFO(최고재무책임자)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전자, 화학, 통신 등 LG의 전 사업영역에서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LG 측은 "권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를 LCD패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성장시켰고, TV용 OLED사업 육성을 시작했다"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선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 전지 사업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놨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이사회에선 권 부회장의 LG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다음달 29일 오전 9시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임시주총에서 권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LG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