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했다. 올 들어 벌써 5번째다.
16일 오전 1시 39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대교에서 30대 남성이 바다로 뛰어내려 숨졌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차량이 다리 위에 정차하자마자 한 사람이 내렸고, 바다로 투신했다는 신고가 울산대교 운영사로부터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에 나섰다. 같은날 오전 2시 31분께 울산대교 남쪽 200m 지점에서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즉시 옮겼지만 사망 판정이 나왔다.
앞서 12일에도 울산대교에서 한 30대 남성이 투신했으며, 지난달 말에도 한 소방공무원이 바다로 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