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2분기 GDP 성장률 6.7%…시장 예상과 부합

입력 2018-07-16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분기 GDP 성장률 6.8%에서 하락하고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6.7%에 부합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무역 긴장 고조, 정부의 부채 감축 정책 등이 중국 경기둔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340억 달러(약 38조 원)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일에는 2000억 달러 규모 10% 추가 관세를 발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국 세관 격인 해관총서가 12일 발표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약 289억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무역흑자를 축소하겠다는 중국 정부 약속을 무색하게 했다. 이에 트럼프 정부의 무역 압박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는 세계 최대 무역국인 중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글로벌 수요의 전반적 약화와 함께 미국 관세가 발효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수개월 간 중국의 수출 성장세가 냉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싱크탱크 국가정보센터(SIC)는 “중국 경제는 올 하반기 완만한 경기둔화를 경험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리스크가 좀 더 분명해지고 글로벌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00,000
    • +2.71%
    • 이더리움
    • 4,514,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4.04%
    • 리플
    • 1,031
    • +5.2%
    • 솔라나
    • 306,300
    • +2.85%
    • 에이다
    • 809
    • +3.59%
    • 이오스
    • 771
    • -1.03%
    • 트론
    • 260
    • +3.17%
    • 스텔라루멘
    • 178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17.99%
    • 체인링크
    • 19,080
    • -1.7%
    • 샌드박스
    • 400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